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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BasketBall

NBA에 열광하는 이유

by 아무것도아무도 2017. 11. 10.

나는 NBA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사실은 스포츠 보는것중에는 우리나라 야구를 가장즐겼었습니다. 야구는 굳이 농구와 비교하자면 9이닝의 긴 시간동안 경기가 진행되며 조금 정적인 스포츠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두산베어스라는 팀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야구를 즐겨보고 올해 한국시리즈 기아와의 맞대결 잠실 5차전 경기까지 직관을 다녀온사람입니다. 딱 시즌이 야구가끝나면 농구가 개막하게 되고 농구가 끝나면 야구시즌이 찾아옵니다.

어째뜬 두산베어스라는 팀은 그 팀의 색깔이 있습니다. 바로 저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만한 색깔인데, 그건 바로 발야구입니다. 발야구라는걸 처음 들으시면 학교다닐 때 많이 즐겨했던 배구공을 발로차는 것을 생각하실텐데요, 그게 아닌 발로 뛰는 야구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산의 경우에는 굉장히 발빠른 주자들이 많아서 도루도 많이하고 빠른 속력으로 수비들을 당황하게 하여 실책유도플레이도 많이 펼치고 그뿐만아니라 빠른발로 호수비까지 해내는 그런팀입니다. 그런 저에게 있어 어떻게 보면 정적인 이스포츠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팀들입니다.

NBA또한 작은 코트안에서 공수가 막 바뀌면서 굉장히 빠른스피드로 경기가 진행되고, 특히 선수들의 커다란키와 유연한 몸등이 이끌어내는 퍼포먼스는 저에게 NBA가 충분히 매력적인 스포츠로 느껴지게끔하였습니다. 특히나 제가 처음 NBA를 접하게 된것은 2015년인데요, 우연히 티비를 틀었는데 하길래 호기심으로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스포츠의 매력은 무궁무진했습니다. 미국은 땅이 큰만큼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져있고 서로가 각각 경기를하며,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데요, 이때 각팀마다 개성과 색깔이 확실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스테판 커리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게 되고 이 선수의 매력에 푹빠지고 스테판 커리가 속해있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라는 팀이 저의 최애팀이 되었습니다.

커리,탐슨, 듀란트(이분은 2016년에 골든스테이트로 영입), 이 트리오들의 경기력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경우에는 골밑싸움이 조금 약한편이라, 가끔은 경기를 볼때마다 굉장히 답답한측면도 있는데요,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색깔은 바로 닥공과 외곽3점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점슛을 마치 안방침대에누워서편안하게 던지는데 림을 아주 깔끔하게 통과합니다. 특히 커리는 하프라인 버저비터 삼점슛을 성공할만큼 슛감각능력이 뛰어날뿐더러, 패스플레이 또한 소홀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가장 커리라는 선수를 존경하게 된것은 보통 이렇게 다득점 포인터일수록, 수비를 할때 좀 건성건성하는게 다른 선수들에겐 보이는데(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커리의 경우에는 수비도 엄청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늘 신기록을 세우던 골스가 올해는 약간 초반에 패를 많이하면서 부진해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이번에 연승을 하던 미네소타를 홈인 아레나구장에서 확실하게 잡아내면서 역시나 디펜딩챔피언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 오늘은 듀란트가 부상으로 결장해있았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그 부족한 부분을 잘 챙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NBA는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매시즌 선수영입과 트레이드가 이뤄지기 때문에 팀의색깔이 조금씩 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더 예측 불가능해지고 재밌는거 같습니다.

한번 NBA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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