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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Ski

전국 스키장 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다.

by 아무것도아무도 2017. 11. 16.

정말 겨울이 왔습니다. 바람이 그 어느때보다 살을 애는듯한 고통을 주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추워질수록 제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곧 스키를 탈 수 있는 계절이 왔다는 증거이기 떄문입니다. 전국 스키장의 개장일은 아직 확정된게 없고 거의다 미정상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강원도권은 빠르면 11월 말중에 몇군데의 슬로프를 오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서울/경기권

그외에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권의 스키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11월 말 개장은 힘이 들것 같습니다. 설사 개장을 한다고 해도, 설질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여서 많은 스키어들이 만족스럽게 스키를 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것보다, 정말 적절한 시기에 스키장을 개장했으면 합니다. 예전에 한번 어느 스키장이 생각보다 일찍 개장하여서 갔는데, 그날 야간스키를 타는데 온 슬로프가 다 빙판이였습니다. 사실상 빙판스키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또한 스키의 날을 갈아주는 작업을 받지 않은 터라서 계속 슬립하게 되었습니다. 스키장을 일찍 개장하다보면, 슬로프의 눈들이 생각보다 높은 온도와 햇빛때문에 녹게 되는데요, 이 것이 밤이 되면서 체온이 떨어지면 눈의 형태가 아닌 얼음의 형태로 바뀌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날씨가 온전히 춥지 않을 경우에는

스키장 개장을 하지 않는 것이 스키장의 이미지상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분들이 스키장의 개장을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일단은 강원도권의 스키장이 먼저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생각보다

좋은 설질을 가지고 있을 것같습니다. 올해의 추위는 유난히 조금 더 빨리 온것 같은데 체감상인지, 단순히 기분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시간이 안나서 스키장을 못갈줄알고 여름이나 가을에 진행되었던 얼리버드 시즌권을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번 겨울 스케줄이 여유로워져서 스키장 시즌권을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할 생각입니다.

 

스키장 시즌권의 경우에는 최소 한시즌에 5-6번이상 스키장을 방문하신다고 가정했을 때 무조건 이익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 올해도

베어스타운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떄문입니다. 또한 설질도 경기권내에서도 괜찮은 편에 속하고 슬로프의 경사도가 제가 연습하기에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다. 약간의 아쉬운점은 슬로프의 길이가 용평스키장만큼 길진 않아서 한번 내려오는데 조금 짧다라는 생각을 주기도 합니다만,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좀 경사가 다양한 슬로프를 좋아하는데 그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모처럼 추워지는 날씨가 반가워지는 지금인데, 다들 시즌권을 하나씩 장만하셨나요? 스키장 개장일에 대한 정보만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 예정이라 확실한 정보는 다음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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